[ Original Message ]
저는 워낙 건성이라 세럼 단계를 3~4가지 발라왔어요.
바르면 당장에는 좀 촉촉했는데 잠깐 지나면 또 다시 얼굴이 당기고 피부가 다 흡수 못하고 겉돌아서 결국엔 때처럼 밀린 적도 많았어요.
바른 것에 비해 피부 속은 당기고 피부 겉은 트러블 생기고 참 고생 했었어요.
원래 오엠을 좋아하기 때문에 믿고 엘리지리아 세럼 세트를 구매하게 됐어요.
열흘 간 써 본 후기를 적어봅니다.
1. 질감, 제형 : 물풀보다 조금 더 묽은 제형이지만 끈적이는 질감은 전혀 아니에요.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첨부가 안 되는군요.ㅠㅠ
2. 향 : 주요 성분인 이모르뗄을 증류하면 나오는 물의 향기가 나요. 이 향을 딱히 표현할 만한 단어가 생각이 안 나네요..ㅠㅠ
약간의 흑설탕 향도 나요. 향이 약하다는게 저는 좋아요. 인공적인 향을 안 좋아해서요.
3. 발림성과 사용감 : 2방울로 얼굴 전체에 골고루 바를 수 있을 정도로 퍼지는 정도와 발림성이 뛰어나요. 또 바르면 순식간에 흡수가 되어서
알코올처럼 공기 중으로 증발되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피부에 세럼을 떨어뜨리고 가만히 뒀는데 세럼이 그대로 남아 있더라구요.
피부에 오롯이 흡수 되나봅니다..^^;;;
그리고 바르고 나면 매트해져서 속이 당길 거 같은 느낌이라 그 위에 토너를 덧발라 봤어요. 다시 세럼의 미끄러움이 되살아났어요.
이 세럼은 피부 겉에서 그 다음 단계에 바르는 제품을 머금고 있다가 조금씩 피부 속으로 공급해주는 느낌이에요.
4. 사용 후 : 피부가 굉장히 건강해진 거 같습니다. 혈색이 맑아졌고 피부 결이 타이트해져서 볼 쪽 늘어진 모공이 아주 조금 올라간 거 같아요.
피부 재생에도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. 무엇보다도 사용 후 피부가 편안하다는 게 가장 좋습니다.
제가 예전에 아로마테라피에 푹 빠졌던 적이 있어요.
그 때 '라벤더 앙구스티폴리아' 와 '헬리크리섬(이모르뗄)'이라는 에센셜오일이 저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거든요.
이 제품의 주요 성분이 이모르뗄이여서 저는 이 세럼이 더더욱 마음에 듭니다.
많은 종류의 세럼을 쓸 수록 피부는 당연히 많은 세럼을 공급해주겠구나 하고 갖고 있던 유,수분을 다른 곳으로 보내는 거 같아요.
예를 들어 음.. 두피나 발바닥으로? ㅎㅎㅎ
세럼을 1단계로 확 줄여버리니 제 피부에서 약간의 기름을 뿜어내고 여러가지 바를 때보다 훨씬 산뜻하고 촉촉하더라구요.
재구매의사 있습니다. ^^!!! 번창하세요!!!!!
안녕하세요.고객님~
고객님의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.
앞으로도 저희 오엠 많은 애용 부탁 드립니다.
좋은 하루 보내세요~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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